중소기업중앙회는 제2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상시적인 애로 해소 체계 구축을 위해 '해외민간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해외민간대사가 돕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요 국가 해외진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문 역할을 하고 성공진출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향후 해외 진출기업이나 진출 준비 중인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을 중앙회에 접수하면 국가별 해외 민간대사를 매칭하고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23개국에 40명의 해외민간대사가 위촉됐고 2014년까지는 세제, 노무, 금융, 법률 등 전문분야별로 50개국에 약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해외진출 성공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많은 Small Giants 탄생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진출 중소기업간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우송대 SolBridge 국제대학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을 중소기업 글로벌 청년 서포터즈로 임명, 해외민간대사와 함께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친 정보교류와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