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49일’의 주연 남규리(좌), 이요원(우)
지난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에서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지현(남규리)이 삶을 마감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기적적으로 눈물 두 방울을 더 얻어내 영혼이 육신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펼쳐졌다.
마지막 방송 2회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의 극적인 진행에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미 "지현이 눈을 뜬 뒤 민호에게 복수한다" , "스케줄러가 지현 대신 이경을 데리고 간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드라마 출연진은 지난 12일 연예프로그램에서도 "결말에 큰 반전이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단단히 입단속에 나섰다.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현장 사진도 사전 검수를 거치고 있다.
한편 '49일' 제작진은 극중 지현이 첫 눈물을 얻어냈을 때에도 함구령을 내려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