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 앞둔 '49일' 스포일러 등장에 제작진 '함구령'

입력 2011-05-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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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49일’의 주연 남규리(좌), 이요원(우)
드라마 '49일'의 제작진이 최종회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에서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지현(남규리)이 삶을 마감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기적적으로 눈물 두 방울을 더 얻어내 영혼이 육신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펼쳐졌다.

마지막 방송 2회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의 극적인 진행에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미 "지현이 눈을 뜬 뒤 민호에게 복수한다" , "스케줄러가 지현 대신 이경을 데리고 간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드라마 출연진은 지난 12일 연예프로그램에서도 "결말에 큰 반전이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단단히 입단속에 나섰다.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현장 사진도 사전 검수를 거치고 있다.

한편 '49일' 제작진은 극중 지현이 첫 눈물을 얻어냈을 때에도 함구령을 내려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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