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출판사 열린책들과 제휴해 조르주 심농 ‘매그레 시리즈’ 전자책(eBook)을 독점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매그레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판매 된 조르주 심농의 가장 유명한 주인공이다.
교보문고는 독점 출간을 기념하여 5월 11일부터 8일간 전자책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리 경찰청 기동 수사대 매그레 반장의 활약을 전자책으로 20% 할인 된 4800원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전자책 구매 후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열린책들의 인기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세트(10명), ‘파라다이스’ 세트(5명), 그리고 열린책들 세계문학 2권(5명)을 선물한다. 예약 구매한 고객들은 5월 19일부터 인터넷 또는 모바일의 ‘내 서재’에서 매그레 형사를 만나볼 수 있다. 매그레 시리즈 75권은 이달 ‘수상한 라트비아인’, ‘갈레 씨, 홀로 죽다’, ‘생폴리엥에 지다’, ‘라 프로비당스의 마부’, 네 권을 시작으로 매달 두 권씩 펴낼 계획이다.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팀은 “교보문고는 앞으로도 인지도 높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들을 독자들이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셜록홈스에 버금가는 추리소설 매그레 시리즈가 전자책의 장점과 만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출판사 열린책들은 ‘매그레 시리즈’ 전자책, 종이책 정식 출간에 앞서 버즈북(buzz book)을 출간했다.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 조르주 심농의 작품세계와 작가보다 더 유명한 캐릭터인 매그레 반장의 탄생과 활약에 얽힌 비화 등 다양한 면모를 저렴한 가격 750원에 종이책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