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영국의 명품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코엑스점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입점 제품으로는 베이스워터 백, 헨리 백팩, 알렉사 백 등 멀버리의 주요 인기 제품군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올 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잇백’인 ‘알렉사 백’은 전 세계 여성들이 동경하는 영국 톱모델인 알렉사 청(Alexa Chung)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멀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엠마 힐이 여성스러운 꽃무늬 드레스에 멀버리 남성용 브리프케이스를 든 알렉사 청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알렉사 백’은 남성성과 여성성이 적절히 조화된 가방으로 여성스러운 원피스부터 청바지까지 어떠한 차림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토트백ㆍ숄더백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멀버리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여성들에게는 물론 남성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롯데코엑스면세점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면세점 입점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