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모기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부산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확인된 모기에는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모기 유충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를 발견하면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9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 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 접종률이 낮은 편인 만큼,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