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잎의 일부만 구워 만든 담배가 출시됐다.
KT&G는 25일 ‘토스트’(toast, 열을 가해 굽는 기법)한 시가잎을 30% 함유한 '보헴시가 NO.3'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100% 정통 시가는 고유의 향을 음미하기 위해 시가잎을 썰지 않고 잎을 통째로 굵게 말아서 만드는데 보헴시가는 거친 맛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일반 담배잎에 시가잎을 30% 섞어 함께 토스트해 만들었다.
시가 특유의 향과 맛을 부드럽게 살리면서 동시에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시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성식 KT&G 브랜드부장은 “보헴시가는 시가잎을 함께 토스트하여 대중적인 입맛에 맞춘 국내 최초 시가잎 함유 담배”라며 “꾸준한 소비에 힘입어 이번에 타르 3mg의 신제품 ‘보헴시가 NO.3’를 출시했으며, 기존의 보헴시가 NO.1, 보헴시가 NO.6는 시대감각과 새로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일과 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신제품 ‘보헴시가 NO.3’와 맛과 디자인이 향상된 기존의 보헴시가 시리즈는 4월27일 출시되며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