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게리 로크 상무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7~2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무부는 “로크 장관이 한미FTA의 조속한 의회 비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5명의 하원의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찰스 랭글, 짐 맥더모트, 조지프 크롤리, 게리 피터스와 공화당 소속의 데이비드 라이커트 의원 등이 로크 장관과 동행한다.
로크 장관은 방한기간 중 한국측 고위인사들과 면담하고 기업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로크 장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FTA로 인한 시장 개방이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출을 촉진시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힌 존 헌츠먼 중국주재 미국 대사 후임으로 로크 장관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