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 차기버전 망고(코드명)의 개발자툴이 오는 5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국내 출시 윈도폰7 스마트폰에는 망고가 탑재된다.
요즘 개발자들의 이슈는 무엇보다 여러 디바이스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MS는 개발자에게 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웹표준 지원, 클라우드 기반의 경험, 개방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사에서는 MS는 개발 프레임워크, 브라우저, 개발 툴, 서비스 플랫폼까지의 라인업을 갖추고 개발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회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를 제시했다.
스마트폰 개발자들이 주목한 대목은 윈도폰7의 차기 버전 공개다. 오는 5월로 예정된 윈도폰7 차기버전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추가기능을 포함한 완전한 버전으로 MS는 개발자툴을 제공해 정식 출시 전 개발자들이 이 버전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차기버전에는 앞서 공개된 인터넷익스플로러9(IE9) 탑재, 피플허브에 트위터 추가, 스카이드라이브 활용한 오피스허브, 멀티태스킹 등이 포함된다.
개발자 툴은 라이브 에이전트(Live Agent)를 통해 멀티태스킹이 쉬워졌으며 테스팅을 위한 프로파일러 및 에뮬레이터, 실버라이트와 XNA,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킹 및 소켓(Socket), SQL 데이터 접근을 위한 스토리지, 일정 및 연락처 액세스 등을 지원해 개발자가 첨단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윈도폰7 버전은 라이브타일로 구성된 메트로UI(사용자인터페이스)와 피플허브, 포토허브, 게임허브 등으로 구성된 통합기능이 강점이다. 미국, 유럽등에는 삼성 '포커스', LG '옵티머스7'등 윈도폰7 단말기가 출시됐으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한편, 현재 윈도폰마켓플레이스에는 총 3만8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등록돼 있으며 1만3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자툴은 15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