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인플러스’매출도 차곡차곡

입력 2011-04-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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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형 제품 매출 상승세

▲인플러스(사진=락앤락)
락앤락의 기존 주력사업인 밀폐용기 외에 아웃도어와 수납형 제품으로 이뤄진 인플러스 브랜드의 실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플러스의 리빙박스는 지난해 하반기 GS와 현대, CJ, 롯데홈쇼핑 등에서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인 138억원보다 5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인플러스의 성장세는 직영 매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락앤락 대치점은 인플러스를 진열한지 약 1달 정도에 불구하지만 매출의 약 1/3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세트에 30만원 정도 되는데 일괄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 김정아(46·매장직원)씨는 “아이교육을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는 고객이 많다”며 “왠만한 가구 브랜드를 제치고 인플러스 리빙박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시락과 물병류를 중심으로한 아웃도어 제품의 실적도 늘었다. 락앤락 핫앤쿨, 락앤락 아쿠아, 락앤락 비스프리 아쿠아, 락앤락 마운틴, 락앤락 런치 제품들은 지난해 매출 325억원으로 2009년 매출 18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락앤락은 꾸준한 레져문화가 형성되는 국내 사정으로 인해 제품 매출 또한 매년 성장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락앤락의 핵심인 밀폐용기와 동시에 리빙·레저를 강조한 제품 전략이 맞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이는 락앤락의 미래 전략인‘종합 주방리빙스토어’와도 일치한다. 밀폐용기에 이어 리빙, 인스토어, 아웃도어, 쿡웨어 등으로 확장시키는 전략이다. 직영점 확대를 꾀하고 있는 락앤락은 “매장의 경우 원스톱(One-Stop)쇼핑을 할 수 있어 백화점보다 편하다는 고객이 많다”며 “최근 혼수구매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강혁 락앤락 상품개발본부 이사는 “락앤락은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 아래 수납 전문 브랜드 인플러스를 출시했다”며 “밀폐용기 외에도 수납함 등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집안의 생활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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