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혁신 △경영관리 △제품 및 서비스의 질 △글로벌 경쟁력 등 4개 항목에서 세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10점 만점에 7.02점을 얻어 지난 2007년에 이어 이 부문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번 평가는 관련 업계 및 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혁신, 인적자원관리, 자산운용, 사회적 책임 등 총 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노바티스가 지난 2007년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제약사' 순위 1위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에서도 가장 존경 받는 제약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의 일원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춘지는 매년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상위 500대 기업(Fortune 500)',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등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노바티스는 희귀병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테크놀로지리뷰(Technology Review)의 '2011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