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 (25) 스윙아크를 크게 하라

입력 2011-03-30 08:58 수정 2011-04-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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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아크가 커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스윙의 아크, 즉 원의 반지름은 바로 골퍼들의 팔의 길이에 의해 정해집니다. 자신이 타고난 팔의 길이를 이용해서 몸의 중심으로부터 일정한 원의 반지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신체적인 요소로 팔의 길이가 남들보다 좀 더 긴 편이라면 아무래도 장타를 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1>은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써 백스윙의 중심이 되는 왼팔이 자연스럽게 일직선으로 유지하면서 진행된 모습입니다. 양손의 위치 역시 머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으로써 스윙을 진행시키면서 만들어진 원의 크기가 변형되지 않았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양 손의 위치가 머리와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다운스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손이 몸 쪽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사진2>는 백스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왼팔이 구부러짐으로 인해 양 손의 위치가 머리와 아주 가까이 놓여져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정한 원의 크기를 유지했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백스윙의 초기와 중간과정까지는 다소 일정한 원의 모습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탑스윙으로 진행하면서 급격히 양손이 머리와 가까워짐으로써 이는 원보다는 타원형의 원이라 말할 수 가 있겠습니다. 이런 골퍼는 다운스윙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양 손을 임팩트 직전 까지 끌고 내려올 수 가 없게 됩니다.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 골퍼는 자연스럽게 손목을 풀어야만 하고 다운스윙의 초기동작의 인 포지션에 양손을 위치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인위적인 동작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는 임팩트시 일정한 볼의 타격하기 위한 일정한 타이밍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사진2>에서 양손의 위치에서 클럽을 끌고 내려오는 동작을 연습한다면 이는 바로 생크 샷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완성된 백스윙의 모습에서는 몸의 중심축으로부터 양손의 위치는 최대한 멀리 위치하는 것이 일정한 스윙의 원의 반지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를 고칠 수 있는 연습방법입니다. 큰 자석을 상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성된 톱 동작에서 양손과 오른쪽 어깨를 각각 N-N, S-S극으로 상상해 그 저항감을 느껴본다면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자석에서는 N-S극은 서로 끌어당기려는 힘이 있으나 우리 골퍼의 스윙에서는 방해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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