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0일 섬유패션산업 스트림 기업 간 공동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14개 경험담을 사례집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스트림에서 발견한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기술혁신’의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사례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구성과 공동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 및 상호협력,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선진국이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협력과 업무 공유가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2007년부터 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추진된 ‘섬유산업 스트림 간 협력기술 개발사업’은 약 2652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였으며, 46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여 이번 사례집으로 선을 보였다.
스트림간 협력 우수사례(4개), 기술융합 우수사례(5개), 신시장 개척 우수사례(5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참여 동기, 개발과정에서 애로사항과 해결과정, 기업들의 성과가 소개되어 있다.
우수사례로는 섬유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섬유를 아웃도어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한 (주)벤텍스가 선정됐다.
지경부는 사례집 발간이 상호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는 한편, 업계의 기술개발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