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시간 45분 특별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간 ‘나는 가수다’는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으로 시작됐다.
김범수는 2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러 청중과 참가 가수들에게도 1위를 인정 받았다. 김범수는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무대에서 1위를 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반면 정엽은 마지막 무대를 가져야 했다. 윤도현의 ‘잊을게’를 오로지 정엽만의 스타일로 편곡,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청중 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것.
그는 탈락 후 “은근히 부담이 됐고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이제 심리적인 부담에서 해방된 기분”이라며 홀가분한 기분을 전했다.
이외에 가수들도 상대방의 노래를 불렀다.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김건모는 정엽의 ‘You‘re my lady’,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쉬’,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특별편성으로 방송된 이날 방송은 13.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