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한글자판 국가표준이 6월 이전 제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모바일 정보기기 한글자판 국가표준 채택에 관한 사항'에 관해 6월 초 국가표준을 제정키로 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일반폰(피처폰)은 천지인(삼성 입력방식), 스마트폰은 '천지인+나랏글(LG)+스카이(팬택)' 3가지 방식을 복수표준으로 한다.
휴대폰 한글자판 국가 표준이 확정되면 2012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일반폰은 한글자판이 천지인 방식으로 통일되며, 스마트폰은 3가지 방식 모두 탑재하게 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방송통신국가표준을 담당하는 한국전파연구소를 통해 한글자판 국가표준 고시를 채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휴대폰 한글자판 국제표준안 제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