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서울대학교암병원 25일 개원

입력 2011-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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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top, Total care'서비스 제공으로 진료환경 개선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25일 최첨단 신개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대학교암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병원 부지 내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77m²(약 8300평) 규모로 단기병동 48병상과 낮병동 43병상 등 총 165병상으로 신축된 서울대암병원은 환자중심 맞춤병원, 최첨단 스마트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문화와 전통이 흐르는 병원이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암전문 병원이다.

특히 환자중심의 'One stop, Total care'서비스를 진료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암치료는 병원일정에 맞춰 며칠을 기다렸다가 수차례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했지만, 서울대암병원은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 체계적인 협력진료로 24시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해 적시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병원은 세분화된 15개의 암종별센터와 9개의 통합암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추고 민첩하고 강한 외래 전문, 선진국형 단기입원 형태의 병원을 모델로 운영된다. 또 전국의 병,의원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진료의료 및 회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암병원은 우수의료진과 함께 첨단장비와 시스템도 새로 갖췄다. 이미 설치된 PET-CT 등 첨단장비 이외에도 최고 수준의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신 PET-MR과 방사선치료의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첨단(다기능영상추적체부정위) 방사선치료기 2대를 도입한다.

또한 이 병원은 국내최초로 통합영상센터(종양영상센터), 암병원 전용 내시경센터, 첨단분자병리서비스, 피부암 및 암치료 관련 피부문제 통합관리를 시행한다.

'스마트 도우미'시스템도 개발해 서비스한다. 환자는 진료카드로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형태의 '스마트 도우미'를 이용해 자신의 검사, 진료 일정과 장소,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동시에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도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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