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4일 미야기(宮城)현의 해변 두 곳에서 시신 2000구가 발견되는 등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규모가 5000명을 돌파했다.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서 약 1만명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지진 발생 사흘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거나 행방불명인 사람이 모두 약 3만7000명에 달한다.
일본 경찰청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사망자는 1647명, 실종자는 1720명이며 부상자는 19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