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수색 일대 350만㎡ 부도심으로 조성

입력 2011-03-14 08:13 수정 2011-03-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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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포함한 서울시 상암·수색동 일대 350만㎡가 세계적인 디지털영상상업의 중심지이자, 경쟁력 있는 서북부 지역 부도심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용역업체를 선정, 내년 3월까지 '상암·수색 부도심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은 △수도권 서북부를 고려한 지역비전 제시 및 광역적 도시발전구상 △상암․수색 일대 중심성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 전략 수립 △상암·수색 부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현전략 마련 △서북권 내 가용지의 활용방안 및 개발 타당성 분석 등을 골자로 한다.

상암·수색은 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체계상 부도심으로 지정됐으나, DMC 개발만 활성화되고 있을 뿐 지역간 단절 등 인접지역과의 연계가 미약해 부도심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상암·수색 주변에 산재된 개발계획들을 포함, 지역일대를 아우르는 통합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체계적인 지역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DMC와 주변 가용지를 연계 활용하고 확대 발전시켜 세계적인 디지털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또 최근 시가 밮표한 'DMC 2단계 재창조계획'에서 제시된 부지를 포함, 석유비축기지와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등 주변 가용지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마련, 개발활력을 주변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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