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한국릴리와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듣는 결핵 이야기’ 자선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제29회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두 단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자선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예술과 결핵’을 테마로 클래식 음악에 얽인 결핵 이야기를 통해 결핵 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전한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결핵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으로 구성되며, 설명이 필요 없는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와 해설을 담당하고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감독과 지휘를 맡은 금난새는 “결핵은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하며 예술가를 위협하기도 때론 영감을 주기도 한 질환”이라며 “아름답고 희망찬 음악 선율을 통해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환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