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 임직원 대상 '엉덩이 보기 캠페인' 진행

입력 2011-03-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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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차량 브레이크등 고장 유무 제보... 고객 서비스 '충실'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이 엉덩이 보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르노삼성자동차가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는 '9년 연속 고객만족 1위 달성'에 따른 고객 사은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엉덩이 보기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벌써 일주일 동안 5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엉덩이 보기 캠페인'은 르노삼성 전 임직원이 참여해 거리에서 주행 중인 SM시리즈 브레이크등 이나 보조 제동등을 살펴 보고, 이상 발견 시 차량 번호와 발생위치를 메모해서 고객 콜 센터인 엔젤 센터에 제보해 주는 캠페인이다.

엔젤 센터는 차량 보유 고객을 찾아 브레이크 등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고, 가까운 직영서비스 지점으로 안내해 교환(유·무상)해준다.

이 캠페인은 특히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르노삼성 7600명 모든 임직원이 거리에서 운전을 하거나 혹은 출퇴근 하는 동안 주의 깊게 SM시리즈 차량을 살펴보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보를 받은 장윤정 고객(37)은 "쇼핑이나 아이들 유치원 통학용으로 활용 해서 브레이크 등이 고장 났는지 전혀 인지 못 했는데 엔젤 센터에서 온 전화를 받고 기분이 유쾌했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는 르노삼성의 서비스는 매우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르노삼성 고객지원팀 유병화 과장은 "엉덩이 보기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일체감 및 애사심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특히 캠페인을 통한 고객의 입소문은 차별화 된 이미지 구축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혜택을 받은 일부 고객이 직접 다른 SM시리즈 브레이크 등을 관찰해 고객 센터로 전화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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