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제작 과정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는 11일과 18일 밤 10시 임권택 감독의 신작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제작 과정을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 '달빛 만들기'를 방송한다.
'달빛 만들기'는 임권택 감독의 애제자 김홍준 감독이 촬영과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직접 임 감독을 인터뷰하고 1년에 걸친 영화제작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달빛 길어 올리기'의 주연 배우 강수연이 내레이션을 한다.
MBC 라이프는 10일 "임 감독은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한 이래 100편의 영화를 감독하면서 한번도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며 "그의 연출노트가 애제자에 의해 마침내 공개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