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에 상장된 'KOSPI200옵션선물' 거래량이 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KOSPI200옵션선물' 거래량이 지난 7일 1만9239건이 계약됐다. 직전 거래량 최고치는 지난 4일 거래된 1만4109건으로 직전 최고치 대비 36.4%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정규선물시장 하락(-3.9p)에 따른 반발매수와 구글의 M&A 확대소식 등으로 야간선물시장이 상승출발했다"며 "하지만 유가급등,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뉴스 등으로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 증가와 만기임박에 따른 기대심리 등으로 많은 거래량 수반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따.
특히 지난 1월말 이후 유렉스 시장 일평균 거래량 크게 증가하는 등 '코스피 200 옵션선물'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8일부터 이 달 7일까지 일평균 계약건수는 9166계약으로 상장이후 평균치인 3462계약을 훌쩍 뛰어넘었다.
거래소는 "밤사이 발생한 국외 변수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투자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이 정규시장 종료 후 국외 증시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관리 수단으로 부상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