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금융교육을 위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5년부터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기관과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금감원 및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소속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시범학교에서는 전혀 비용부담이 없는 무료 금융교육으로 운용된다.
금감원은 신청학교 중 신청순서, 지역, 일반계·실업계 등을 고려해 200여개의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이중 60개교는 금감원이 담당하고 나머지 140여개 학교는 지역 등을 고려해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기관에서 분담한다.
금융생활에 필요한 4개 주제에 대한 강의(연 4회)를 실시하며 참여기관 사정에 따라 금융현장 견학도 병행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전국의 초·중·고교이며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우편, 펙스 등을 통해 금감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