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11 제네바 모터쇼'에 'C클래스' 2도어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C클래스 2도어 쿠페는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쿠페 특유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 엠블럼에서 좌우 양 끝으로 이어진 두 줄 크롬 루부르는 화살 스타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전면부 라인을 더욱 강조해준다. 측면 역시 좁은 C필러, 짧은 앞 오버행, 긴 보닛 등에서 쿠페 특유의 모습을 나타낸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계기판에 있는 세 개 튜브링은 C클래스 2도어 쿠페의 스포티함을 부각시키고, 중앙 에어벤트에서 동반석 측면 에어벤트까지 이어진 트림 장식은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해준다.
C클래스 2도어 쿠페는 세 종류의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두 종류의 디젤 엔진을 선보인다. 모두 ECO 스타트/스탑 기능이 기본 장착된다. 또 모든 자동 변속 모델엔 업그레이든 된 '7G-TRONIC PLUS'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C클래스 2도어 쿠페 이외에도 '뉴 SLK클래스'를 선보인다.
뉴 SLK클래스는 신형 1.8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엔진과 3.5리터 V형 6기통 직분사 엔진과 함께 '7G-TRONIC PLUS'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파워풀한 성능을 선보인다. 여기에 ECO 스타트/스탑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