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교민 태운 특별기 오늘 저녁 인천도착

입력 2011-02-26 09:30 수정 2011-02-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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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47기 오전 이륙…교민 등 236명 탑승

유혈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우리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대항항공 특별기가 26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통상부는 대한항공 특별기 B747기가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전 1시25분(현지 시간 오후 6시25분)께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한 뒤 교민들을 태우고 오전 6시4분(현지 시간 오후 11시4분)께 이륙했다고 밝혔다.

특별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35분 경유지인 로마에 도착한 뒤 한국으로 향했으며 이날 오후 9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B747기에는 교민 234명과 외국인 2명 등 모두 23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벵가지 사이의 수르테 지역에 투입된 이집트 항공 전세기(300석)는 행정절차 지연으로 이르면 이날중 카이로 공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테 지역에는 최소 68명의 교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건설업체인 K사 소속 근로자 13명과 A사 소속 근로자 49명도 육로를 이용해 25일 오후 각각 튀니지와 이집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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