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MSD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MSD는 에론바 주사에 대해 국내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에론바는 보조 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을 받는 여성들에서 다수의 난포 발달을 위한 성선 자극 분비 호르몬(GnRH, Gonadotropin Releasing Hormine) 길항제와 병용투여해 과배란(COS,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 유도에 대한 효능효과로 승인받았다.
에론바는 최초의 지속형 난포 자극제로 1주일간 다수의 난포를 성장시키고 지속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COS 주기에서 초기 7일 동안 매일 유전자 재조합 난포 자극 호르몬(rFSH, recombinant follicle stimulating hormone)을 주사 받아야 했던 것을 1회 에론바 권장 용량의 피하주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에론바의 한국 승인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주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MSD의 여성 건강 포트폴리오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효과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불임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