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3일 오피스 중심의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2011년도 사업 전략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날 한컴은 올해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해외 시장 등 신 분야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0-20 전략을 선보였다. 한컴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545억, 영업이익 17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20 전략은 전체 매출, 모바일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 부분에서 각각 20%의 수치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그 첫번째는 핵심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를 원년삼아 이후 연간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컴의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전체 매출 중 20%의 매출을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씽크프리(ThinkFree)’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탑재에 박차를 가해 매출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를 해외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의 비중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두 해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의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의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이와 함께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 역시 밝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북 솔루션 분야에서는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터랙티브 전자책 제작 분야와 더불어, 이북 저작, 유통, 소비의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외적인 성장과 함께, 한컴의 내부에서도 자정적인 변화와 함께 신뢰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전문 경영체제를 확립한 재무적 투명경영과 함께, 개발자를 우대하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여 외형적 확대를 위한 내부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올해야 말로 한컴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트렌드와 만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11년의 한컴은 기존의 국민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전 세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업이 되어 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