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약국서 판매되는 사탕 모두 믿지 마세요”

입력 2011-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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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사탕이 불량식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선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등 기능성분을 함유한 어린이용 캔디류, 음료류에 대해 함량을 분석한 결과, 표시량에 크게 미달하는 제품 2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캔디류인 '뽀로로 키즈 비타'의 경우 비타민C가 145mg/g 들었다고 밝혔으나 규정 허용량에 속하는 표시량의 80%에 못 미치는 23∼27% 수준만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인천 소재 한 약국에서 7000원에 판매됐다.

또 부산 소재 한 약국에서 제품 1개당 2000원에 판매된 캔디류 '아이천국 비타 폴리스카'는 철분이 5.5mg/13.8g 들었다고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표시량의 29%밖에 함유하지 않았다.

식약청은 지난 7일 각 지방청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식품을 수거하게 해 비타민 등의 함량, 유해색소 함유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비타민 사탕이나 음료를 약사들이 팔기 때문에 믿고 사지만 실제로는 엉터리 제품이 많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진행했다"며 "약국에서도 일반 식품과 의약품을 구분해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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