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올레스퀘어’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에 하나인 독일의 ‘iF 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1’(이하 iF Awards) 기업건축 부문 인터렉티브 분야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iF Awards는 독일 인터네셔널 포럼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상으로 작품의 목적성에 부합되는 전문화된 평가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IT업계에서 IT기기 디자인으로 iF Award를 수상한 사례는 있지만 기업건축 부문에서 고객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KT의 올레스퀘어 수상 분야는 기업건축부문 중 인터렉티브 분야로, 일반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IT기술과 문화와 자연을 융합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감성적인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예전 전시형 홍보관 이미지에서 벗너나 테마별 라운지에서 첨단 IT기기와 콘텐츠를 방문객들이 일방적이거나 제한된 관람 동선 없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점과, 방문객들이 방문사진이나 전자방명록에 방문흔적을 자연스럽게 남기도록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KT 통합이미지담당 조훈 상무는 “통합 KT 출범 이후, 기업문화의 융합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디자인 경영을 강화해 왔다”며, “21세기 고 감성시대에 무형의 서비스를 유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KT만의 디자인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