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20일부터 올해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 본격 돌입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오후 한전KDN에서 2011년 경영평가단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제1차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워크숍에서 내달 20일부터 시작하는 경영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일정, 방법, 평가위원별 역할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해종 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으로부터 연구용역 금지, 엄정한 상피제 운영 등 공정한 평가를 위한 평가단의 윤리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공공기관 평가대상은 기관 100개, 기관장 96명, 자율경영 4개, 상임감사 52명 등이다.
평가위원은 통합 경영평가단장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민간 최고경영자, 이공계 전문가 등 총 169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내달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시작해 6월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