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가 14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를 선정했지만 아직 절차상 남은 과정이 있다.
신한금융 특위는 이번 신한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뽑기 위한 임시기구다. 따라서 이날 특위가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지만 중요한 절차 몇가지가 남아있다.
일단 운영위원회가 있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인데 사외이사가 아닌 이사를 추천하는 단위다. 류시열 회장 대행, 김병일 전성빈 정행남 이사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21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한 내정자를 추천하면 신한금융 이사회에서 의결한 뒤 주주총회 안건으로 넘긴다. 이사회는 운영위 직후 개최된다.
이어 내달 23~25일께 예상되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을 가결하면 곧바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