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의 광명역 인근 탈선 사고로 인해 다른 KTX 열차는 일반선을 이용해 우회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11일 코레일은 부산∼대전 구간에서는 고속철도 전용선로를 이용해 운행하고 사고가 발생한 대전∼서울 구간은 경부 일반선으로 KTX를 우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회 감속 운행에 따라 KTX의 운행 편수도 줄여 코레일은 주말(토∼일)에도 KTX 운행 횟수를 평일수준(170여회)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사고 터널에 대형 기중기 등을 투입,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임시 복구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상행선 인근 터널에서 부산에서 광명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탈선, 이 구간 상하행 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