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부터 자문형 랩으로 운용하다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RP 등 유동자산으로 운용되는 채권형 랩으로 자동 전환되는 '대우 오토 스위칭 랩(Auto Switching Wrap)'을 출시한다.
'대우 오토 스위칭 랩'은 일반적인 자문형 랩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자문형 랩과 채권형 랩을 자동전환,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자문형 랩과 채권형 랩을 접목시킨 상품이다.
최초 가입 시에는 자문형 랩으로 운용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다가 전환수익률(7%)을 달성하면 별도의 전환수수료 없이 RP 등 유동자산으로 운용되는 채권형 랩으로 자동 전환되면서 해당 수익을 실현한다. 또 채권형 랩으로 전환된 후에도 KOSPI지수가 전환 일 대비 마이너스 10%이하로 하락하면 다시 자문형 랩으로 자동 전환돼 상승장에서의 수익 추구와 함께 시장 변동성을 이용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대우 오토 스위칭 랩'은 하나의 랩 계좌에서 다수의 하위 랩을 편입할 수 있는 '랩 오브 랩' 시스템을 활용했다. 대우증권은 이미 2008년 금감원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부형 프리미엄 랩' 및 '대우 엄브렐러 자문형 랩', '마스터 랩 폴리온' 등 다수의 상품들을 '랩 오브 랩' 기반으로 출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대우 오토 스위칭 랩은 최근 유행했던 목표달성형 상품 가입 시 단기간 목표달성 및 재가입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생기는 측면을 개선한 상품"이라며 "일정 수익률 이상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비용절감 및 추가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 삼조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우 오토 스위칭 랩' 1호 상품은 HR투자자문의 포트폴리오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며 오는 11일까지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다. (문의: 1588-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