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영표(알힐랄)가 아시안컵 축구대회 한국 선수 최다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영표는 29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16번째 아시안컵 경기를 뛰게 됐다.
2000년과 2004년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영표는 2007년 대회에는 부상 탓에 나오지 못했다.
일본과 4강에서 이운재(전남), 이동국(전북)과 함께 15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이영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은퇴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중앙 수비에는 왼쪽부터 이정수(알사드), 황재원(수원)이 선발로 나오고 차두리(셀틱)가 오른쪽을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홍정호(제주), 공격 미드필드 요원으로 왼쪽부터 구자철(제주), 기성용(셀틱), 이용래(수원), 이청용(볼턴)이 늘어서고 원톱에는 변함없이 지동원(전남)이 출격하는 4-1-4-1 포메이션이다.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