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 회장 윤세영)는 2011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재적 대의원 249명 중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5시 30분에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윤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국골프는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렸으나 국내 골프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면서 "골프계가 중지를 모아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2010년 사업보고 및 결산,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건 그리고 중앙 대의원 폐지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관개정, 한국실업(미드아마)연맹 설립승인의 건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2010 '골프인의 밤'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가 MVP상을 받았고 최우수 프로 부문은 2010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TOUR 상금왕과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한 최나연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아마추어 부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