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에게 납치됐다가 구조된 삼호주얼리호가 27일경 도착할 예정이다.
삼호해운은 23일 "삼호주얼리호는 오만 살랄라항이 아닌 무스카트항으로 향하고 있으며 27일경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삼호주얼리호는 청해부대 최영함의 호송을 받으며 시속 12㎞ 정도의 속도로 오만 무스카트항으로 항해 중으로 선사 측은 삼호주얼리호가 27일 오전 무스카트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스카트항에 도착하면 복부에 총상을 입어 오만 살랄라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선장 석해균씨를 제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복부에 총상을 입은 선장 석씨는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지난 22일 한때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기도 했다고 삼호해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