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청정 지역인 전남 지역이 축산물 도축을 늘이고 있다.
이는 전남지역이 설을 앞두고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기 떄문이다.
23일 전남 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전남 도내 9개 도축장의 1일 평균 도축 수는 지난해 소 197마리, 돼지 2736마리였던 것이 올 들어 소 353마리, 돼지 3452마리로 늘었다.
이는 소와 돼지별로 각각 79%, 26% 늘어난 것이다.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이 지역 축산물의 인기가 오름에 따라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도축검사를 시행, 설을 앞두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