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병원이 앞으로 주한 브라질대사관의 지정병원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이 병원은 국내 소재한 총 7개 대사관 지정병원이 된 것이다. 그동안 샘병원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라오스 대사관 등 6개 대사관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진료에 앞장섰다.
샘병원은 21일 본원 5층 호라마홀에서 에드몬도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와 외교관과 이 병원 황영희 명예원장, 박상은 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샘병원은 브라질로 이민을 떠나는 이민자들과 유학생 및 장기 출장자들을 위한 검진병원을 실시한다. 또 한국에 거주하는 브라질 유학생, 여행자 및 사업가들이 한국에서 부상을 입거나 질병으로 고통겪을 경우 돕는다.
에드몬도 후지타 대사는 "샘병원의 신속한 진료와 의료기술 및 직원들의 친절에 감동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브라질인과 브라질을 방문하게 되는 한국인들에게 샘병원을 통한 최상의 진료와 의료적 필요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