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도로 등 국가교통망에 2020년까지 국고 185조 투입

입력 2011-01-18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 확정

철도, 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 사업에 2020년까지 정부가 총 185조원을 투입한다.

국토해양부는 육상·해상·항공 교통정책과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관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19일 확정·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20년마다 수립되는 교통부문 최상위 계획으로, 1999년 처음 수립돼 2007년 한 차례 수정됐다. 2차 수정계획은 국토종합계획 및 도로, 철도 등 부문별 계획과의 일관성을 위해 계획기간을 2000~2019년에서 2001~2020년으로 일치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기본 투자방향 제시 및 교통수단간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세계 일류수준의 교통기반시설 확충과 △교통의 통합네트워크 구축 △교통물류활동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감축 △미래사회 대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4대 목표로 정하고, 5대 추진전략과 11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철도는 국가 최단 연결 ‘X자’형과 해안권 연결 ‘□자’형을 결합한 국가철도망 구축을 중심으로 속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도로는 혼잡구간 정비 및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운영 효율화를 병행하게 된다.

공항은 인천공항 등 중추·거점 공항은 육성하고, 지방공항은 신규 투자를 최소화하며, 항만은 부산항 외에도 인천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은 특화해 지원된다.

교통수단간 환승체계도 강화돼 복합환승센터가 본격 개발되고, KTX역 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정비되며, 항만·산업단지의 연결 철도와 도로망을 정비하는 등 교통물류 거점으로 연계 교통망이 구축된다.

저탄소 녹색성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철도·연안해운 화물운송량과 철도 수송력이 늘어나고, 대중교통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바이모달트램, 430km급 고속열차 개발 등 교통기술 개발도 지원된다.

이 계획에 따른 2011~2020년까지 총 투자금액은 총 185조원, 이 중 철도에는 72조(38.9%), 도로에는 70조(37.9%)가 투자된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고속도로는 5470km, 철도는 4955km가 더 확충돼 수송분담율은 철도가 2008년 대비 11.4% 포인트가 상승한 27.3%, 도로는 12% 포인트 떨어진 69.3%가 된다. 항공과 해운은 3.2%와 0.2%가 된다.

국토부는 이 계획에 따르면 연간 20조원의 비용절감편익과 총 39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350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이 실효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투자우선순위, 소요재원 등에 관한 실행계획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34,000
    • -0.13%
    • 이더리움
    • 3,486,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0.61%
    • 리플
    • 782
    • -0.51%
    • 솔라나
    • 200,400
    • +2.56%
    • 에이다
    • 508
    • +3.25%
    • 이오스
    • 702
    • +0.86%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74%
    • 체인링크
    • 16,430
    • +7.25%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