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수출업체 타타컨설턴시가 실적 호조를 보였다.
타타컨설턴시는 17일(현지시간) 지난 회계3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한 237억루피(약 5816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219억루피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의 765억루피에서 966억루피로 증가했다.
타타컨설턴시는 씨티그룹과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대표기업에 컴퓨터 서비스와 콜센터 등을 제공한다.
N. 찬드라세카란 타타컨설턴시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회계 3분기에 신규 고객 35개사를 확보했고 힐튼호텔과 도이체방크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는 올해 전세계 IT 아웃소싱 수요가 전년에 비해 7.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