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강력한 스마트폰·태블릿PC 라인업을 강화,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LTE), 하드웨어(듀얼코어, 초슬림 등), 서비스(N-Screen, NFC)를 차별화한 다양한 스마트폰·태블릿PC를 연내 30여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op&Mass’ 전략에 기반해 각 제조사의 톱모델을 단독 출시하고 중저가와 실속형 스마트폰도 균형 있게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LG전자 옵티머스 2X, 모토로라 아트릭스, 소니에릭슨 엑스페이아 아크, 삼성전자 퍼스널 미디어(N-스크린폰), 팬택 베가 시리즈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 기기 라인업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듀얼코어, HDMI, 고성능 3D그래픽 엔진과 같은 강력한 하드웨어와 N-스크린,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3D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퍼스널 미디어(Personal Media) 및 N-스크린 서비스를 1월 중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지원하는 최초의 N-스크린폰을 생산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의 경우 유심(USIM)내에 NFC칩과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NFC on USIM' 기술을 개발해 NFC 기능이 없는 휴대폰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LTE 상용화를 목표로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4세대(G) 네트워크용 스마트폰을 올해 안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혁신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윈도우폰7 등 스마트폰 플랫폼 다양화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대거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많이 탑재하고 있다”며 “올해는 풍부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 일반폰 판매량을 넘어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