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산실 탐방]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의 스타제국

입력 2011-01-12 11:00 수정 2011-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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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신주학 대표,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스타제국은 한국 대중문화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음악. 문화. 유행의 트렌드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겠다”

단국대 경영학과 출신인 신주학 대표(사진)는 당대 최고의 스타 이승철, 이덕진, 박광현, UP, Y2K, 서클 등의 매니저를 맡아온 잔뼈가 굵은 매니저 출신이다.

수년의 경험을 통해 그가 깨닭은 것은 ‘트렌드’였다. 그는 “기획사는 문화 소비자가 어떤 음악, 유행을 좋아하는지 발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대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트렌드를 읽는 눈과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2000년 2월에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형기획사 체제를 구축했다. 소형기획사가 난립하는 수준의 당시 기획사 문화에는 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이었다.

스타제국의 급부상은 독특한 신 대표의 아이디어가 주효했다. 신 대표의 신인 육성 프로그램인 윙카(이동식 무대 차량) 공연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윙카 공연이란 하루 10만원의 활동비로만 매니저나 회사 도움 없이 윙카를 타고 다니며 공연장 섭외 및 홍보, 공연까지 가수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해야 하는 미션으로 제대로 된 식사는 커녕 잠자리도 텐트에서 해결하는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쥬얼리, V.O.S , 제국의 아이들 등 모두 거친 미션으로 V.O.S의 경우 무려 100여회의 공연을 치르면서 실력파 가수로의 이미지를 굳혔다. 혹독한 고생이 향후 대뷔 무대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밑천이 될 것으로 내다본 신 대표의 경영철학이 빛을 발한 것.

신 대표의 이런 거침없는 경영수완으로 스타제국은 2006년도에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인가수 제작에도 적극적인 스타제국은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제국의 아이들’을 발굴했고 이들은 일본에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한류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제국의 스타군단은 2011년 무대를 향한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새 멤버 영입으로 새롭게 단장한 쥬얼리의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며 서인영은 예능 프로그램과 정규앨범, 박정아는 연기로 각자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제국의 아이들’과 ‘나인뮤지스’도 정규 앨범을 상반기에 출시준비 중이며 V.O.S의 김경록은 군 입대 전 솔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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