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D 입체영상 사업 활성화를 위해 International 3D Society(I3DS)의 첫 해외 위원회인 아시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I3DS는 3D 입체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 및 콘텐츠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3D 업계 거장 짐 채빈(Jim Chabin)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파나소닉, 돌비연구소, 드림웍스, IMAX, 픽사, 소니,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XpanD 등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대부분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I3DS의 아시아위원회는 아시아 지역 3D 입체영상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에 각각 위원회를 두고 3D 관련 기술교육 및 시범사업 활성화를 주요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본격 활동은 위원회가 설립되는 2011년 4월 경 추진될 계획이다.
KT는 종합기술원장 최두환 사장이 아시아위원회 부의장으로 참여하고 한국위원회 의장사로서 설립까지 한국의 역량 있는 3D 관련 기업, 기관 및 학교 등과 한국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특히, 설립 후에는 국내 3D 콘텐츠 해외진출, 콘텐츠 제작, 해외 3D 관련 기술소개 및 교육 지원 등 3D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KT 종합기술원 최두환 사장은 “아바타 이후 본격적인 3D 영상 시대 성공이 예고됐지만 정작 3D로 제작된 콘텐츠가 부족해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I3DS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관련 기술개발로 세계 3D 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