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전략硏 "내년 북한의 서해5도 직접침공 가능성" 전망

입력 2010-12-26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26일 "내년에는 북한이 서해 5개 도서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보전략연구원은 '연례 정세전망 보고서'에서 "연평도 포격은 북한 내부의 통제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풀이되며 후계체제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은 다양한 형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대남 우위 국지전 전략 개발과 특수전 전력 증강에 매진함에 따라 잠수함 공격, 전방초소 침투, 탈북자 테러, 항공기.선박에 대한 전자전 공격 등의 위협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원은 또 "북한은 여러 방면에서 3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언제든지 실행할 준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내년에 3차 핵실험 실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6자회담 재개 전망에 대해서는 "2012년을 앞두고 조급한 북한이 과감한 양보안을 제시할 경우 미.북ㆍ남.북 간 빅딜을 통한 급진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미.북 양측도 일단 6자회담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미.북간 근본적 이견으로 6자회담에서 북핵 협상의 획기적 전기 마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연구원은 "내년에는 후계체제 구축 차원에서 김정은의 리더십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장이나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위원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거나 당 중앙군사위와 국방위원회의 인적 일체화를 추구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9,000
    • +2.02%
    • 이더리움
    • 4,52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2.5%
    • 리플
    • 1,021
    • +3.34%
    • 솔라나
    • 306,000
    • +1.83%
    • 에이다
    • 803
    • +0.63%
    • 이오스
    • 774
    • -1.15%
    • 트론
    • 260
    • +2.36%
    • 스텔라루멘
    • 178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4.96%
    • 체인링크
    • 19,090
    • -3.39%
    • 샌드박스
    • 401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