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이 최종확인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14일 양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이후 사실상 남부지역의 첫 발생이다.
경기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와 여주군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 S농장 돼지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26일 밝혔다.
S농장은 25일 돼지 6마리의 입 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 흘림 증세를 보인다고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여주군은 육안검사 및 임상검사에서 구제역 초기증세가 확실시되고 이 농장에서 원주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하는 등 역학관계가 있어 S농장 돼지 2천1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이미 살처분, 매몰했다.
또 가남면 안금리 김모씨의 한우농장에서 140여마리의 한우중에 2마리가 입안 염증 증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구제역 여부를 확인결과 양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