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위해식품의 신속한 회수를 위한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시스템이 모든 대형마트에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 말까지 롯데쇼핑슈퍼마켓, 메가마트, 농협유통, 킴스클럽마트, 신세계백화점, 애경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 계열사 7곳의 전국 매장 700곳에 위해식품판매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2013년까지 중소 판매업체 2400곳에도 이 시스템을 마련해 전국 모든 식품판매업체에 자동화된 차단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신세계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전국 점포 1만124곳과 중형 유통업체 76곳, 소형 슈퍼마켓 1987곳, 군부대 251곳 등을 포함해 총 1만3479개 매장에 자동차단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하면 판매업체 직원이 계산대와 연계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계산 직전에 회수대상 식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위해식품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