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4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그린 산타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안 쓰는 중고 장난감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씨티은행 지점에서 고객들로부터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 약 2만4000여 점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수거된 장난감 중 재활용 가능한 장난감을 살균 세척 및 포장 작업을 해 오는 24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하영구 행장과 그린산타가 직접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인 ‘그린 산타 캠페인’은 중고 장난감 기증을 통해 이웃사랑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그린 산타 장난감 재활용 행사에 참여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24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재활용 장난감 증정 행사 외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캐롤송 콘테스트 및 현장 프로포즈 이벤트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내달 7일까지 청계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전시하고, 총 5,000여 개의 엽서로 완성하는 ‘소망 메시지 벽 만들기’ 행사도 운영한다.
또한 온라인에서 메시지를 작성하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엽서를 전해주는 ‘그린산타 우체국(www.greensanta.co.kr)’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