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프로그램에서 퇴출당한 연예인이 공개됐다. 명단에는 최근 물의를 일으킨 탤런트 김성민(36)과 신정환(35), 가수 MC몽(31), 가수 크라운제이(31), MC 전창걸(43) 등이 포함됐다.
MBC 출연제한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이들을 출연금지 조치했다. 김성민과 크라운제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신정환과 고의성 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MC몽은 출연금지를 보류해오다 이날 출연금지 처분했다.
지난 16일 추가 회의에서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걸을 출연금지시켰다.
MBC 출연금지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마약류 관리법을 위반한 주지훈, 예학영, 오광록, 김지훈과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이경영, 회삿돈을 횡령한 나한일 등이다.
이에 앞서 KBS는 김성민과 MC몽 등을 방송출연 금지자로 분류, 퇴출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