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민통선마을 주민과 임진각 관광지 안의 상인, 관광객들도 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인근 대피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경기도 파주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군(軍) 당국으로부터 파주지역 3개 민통선마을 주민과 임진각 관광객 등을 대피시켜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촌과 해마루촌, 대성동마을 등 3개 민통선마을 주민 270여가구, 790여명은 마을회관 지하 등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또 임진각관광지내 상인 20여명, 경기관광공사와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10여명, 관광객들도 파주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임진각 내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