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호텔사업부장에 전 경영지원담당이였던 한인규 전무를 임명했고 호텔사업부장 겸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으로 일해온 김정환 전무는 생활레저사업부장으로 옮겼다. 면세유통사업부장 차정호 전무는 유임됐다.
서울신라호텔의 총지배인은 전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으로 지난 8일 삼성그룹의 부사장급 이하 인사에서 승진한 최태영 상무가 맡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14일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부진 사장의 향후 경영 방향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의 3대 사업 부문인 면세유통·생활레저·호텔사업의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이부진 호(號)'의 진용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