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8일 전라남도 함평군 일대 21.88㎢(군면적의 5.6%)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 일대가 곤충, 해양자원 등을 통한 생태체험관광단지와 관광휴양산업·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 등 산업단지로 특화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까지 국비 1186억원을 포함해 총 4094억원이 투입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평군 경제,생활,지형 특성에 따라 월산지구 등 6개 권역에서 총 16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바닷가와 접한 학산지구(0.64㎢) 및 돌머리지구(0.59㎢)는 어촌정주어항개발사업, 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함평 북부권인 해보지구(6.93㎢) 및 월암지구(4.92㎢)에는 해보 자연휴양림 및 대동제 상류 생태수목원 등이 조성된다.
함평 중부권인 월산지구(1.68㎢) 및 월송지구(7.12㎢)에는 무지개마을 조성사업, 철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함평군의 생태관광산업분야 발전의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되고, 어촌휴양단지 기반시설조성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